서브메뉴선택으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서브메타 이미지

보도자료

게시물 내용
친환경 속에 핀 국화꽃 향연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 가을나들이행사"
작성자 : 드림파크
등록일 :
2016-10-19
조회수 :
266

 

 

 





친환경 속에 핀 국화꽃 향연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 가을나들이행사"

 

국화꽃 향기에 가을이 물들었다. 가을 바람이 불면 들국화가 산과 들을 장식한다. 그윽한 국화 향기는 저절로 아름다운 시상을 떠올리게 한다.  

들녁 경사진 언덕에 네가 없었던들 / 가을은 얼마나 적적했으랴 / 아무도 너를 여왕이라 부르지 않건만 / 봄의 화려한 동산을 사양하고 / 이름 모를 풀 틈에 섞여 / 외로운 절기를 홀로 지키는 빈 들의 새악시여 / 가 -ㄹ 꽃보다 부드러운 네 마음 사랑스러워 / 거친 들판에 함부로 두고 싶지 않았다. …(중략)… // 뉘우침에 떨리는 미련한 손이 / 시들고 마른 너를 안고 / 높은 하늘 시원한 언덕 아래 / 묻어주려 나왔다 들국화야! / 저기 너의 푸른 천정이 있다. / 여기 너의 포근한 가 -ㄹ(蘆) 방석이 있다. 

노천명은 <국화제>라는 시에서 이름모를 들녘을 장식한 들국화의 자태를 외롭게 노래했다. 
국화꽃 향기가 가을하늘을 수놓은 곳이 있다. 인천시에 소재한 수도권매립지공사에 가면 국화꽃 향기에 취한다. 이곳은 원래 쓰레기로 천대 받았던 버려진 땅이었다. 서울, 인천, 경기도의 쓰레기를 매립하는 수도권매립지이다. 그런데 이곳을 찾아오면 가을꽃들이 갖가지 모습과 자태를 뽐내며 군무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있게 됐다. 

밭에 나는 작물들도 농부의 발걸음 소리에 성장한다고 하는데 아름다운 국화, 코스모스, 백일홍 등 수많은 꽃들이 저절로 피어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아름다운

꽃들을 피운 그 주인공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지역을 사랑하는 수도권매립지 지역 주민들이었고, 그 정성과 열정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그동안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드림파크문화재단에서 매립지 주변지역의 쾌적한 환경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했다. 또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주민

협의체와 주민들과 같이 상생하며 각종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9일 막을 내린 올해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는 다양했다. 코스모스·백일홍 꽃밭, 자생식물 전시, 주민참여 정원만들기, 매립지 현장투어, 드림파크 환경생태체험, 환경교육 뮤지컬 등 다채로웠다. 올해 드림파크CC개방행사와 KBS열린음악회는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 2일에는 환경사랑 걷기대회를 열어 드림파크골프이 시민들의 트레킹 장소로 개방돼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가을꽃 관련 국화축제 등을 매년 1회씩 개최해 현재까지 13년간을 지속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이곳을 찾는 많은 분들이 누릴 수 있는 정신적 풍요는 모두 이곳 주민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시작된 일이다. 실제로 코스모스 개화시기에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꽃이 피지 못할까봐 그 넓은 코스모스 군락에 모닥불을 지피고 비닐로 덮어씌우는 등 주민들의 정성이 날씨마저 감동시켰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군락을 보여줄 수 있게 됐고,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했다고 생각한다. 

매년 가을 전국에서 많은 축제가 열리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매립지는 다른 지역과 달리 쾌적함과 자연스러움 속에서도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느낄수 있는 특징을 발휘했다. 가을꽃 한송이를 피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는 자부심도 크다. 가을 어느 날이라도 국화 향을 맡고 싶을때 누구나 달려올 수 있는 장소로 손색이 없는 명소가 바로 인천 수도권매립지이다.

 

기고문 인천일보 2016년 10월 18일(화) (재)드림파크문화재단 이만복 사무국장 올림